부천시 뉴타운연합회 카페지기로 활동하며 뉴타운 소식을 전하고 있는 장재욱 위원장은 부천시의원 무소속 출마 결심을 굳힌 이유에 대해 “내년 9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소사역~ 일산 대곡역을 연결하는 19.6㎞ 구간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BTL)에 따른 소사역~ 당아래 사이에 (가칭)원미역 신설이 뉴타운사업을 추진중인 원미동과 심곡동 일원 주민들의 숙원사업인데도 불구하고 여야 지역구 의원들이 적극 나서지 않고 있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무소속으로 시의원 출마를 위한 오는 19일 예비후보로 등록해 (가칭)원미역 신설의 필요성을 지역주민들에게 적극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경북 상주 출신으로 재경 중동 삼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소사~ 대곡 구간 복선전철 BTL사업은 이미 국토해양부에서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며 “(가칭)원미역 신설은 원미뉴타운사업 추진에 따른 원미ㆍ심곡동 일원 지역발전을 물론 주민들에게 교통편의 제공 및 재산가치 상승 등의 기대효과가 예상되는데도 여야 정치권 지역구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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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3개 뉴타운지구에서 조합설립 추진위원장 자격으로 6.2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은 장재욱 부천시 뉴타운연합회장이 처음이어서 그의 출마 결심이 다른 구역 추진위원장들이 출마 여부를 적극 검토하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조합설립을 위해 주민동의서를 받고 있는 터여서 실제 본 선거전까지 뛰어들 지 여부는 좀더 지켜보아야만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부천시의 경우 원미ㆍ소사ㆍ고강지구 뉴타운사업에 따른 출마후보군의 ‘뉴타운 공약’에 어떤 내용을 담느냐에 따른 ‘뉴타운 여론’ 향배도 선거결과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업데이트> 장재욱 위원장은 출마를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