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더부천>과 종이신문 <더부천>에 ‘스크린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영화 속 현실, 현실 속 영화의 독특한 관찰력으로 영화 칼럼(아래 참조)을 써와 큰 인기를 모았던 최주철(40ㆍ사진) 동양스포츠센터 대표(한나라당 원미갑 당원협의회 디지털위원장)가 오는 23일 오후 2시 원미구청 4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인생은 아름다워- 최주철의 영화로 보는 세상’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최주철 대표는 책머리에서 “솔개는 40년을 살고 나면 선택을 해야 합니다. 기운이 없어 느릿느릿 힘없이 행동하다 죽을건가, 비상한 변신으로 30년을 더 살 것인가. 우리는 살면서 많은 선택의 순간을 맞딱뜨리립니다. 선택에 따라 삶의 꿰도가 달라지기에 올바른 선택을 위해 심혈을 기울입니다. 도전으로 목표를 달성할지 아니면 좌절로 포기할지 결정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라고 적고 있다.

필자는 또 영화 <로마의 휴일>에 대해 쓴 글 중에서 “미모 만큼이나 아름다운 마음의 소유자 오드리 헵번은 잊혀지지 않은 배우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의 오드리와 아프리카 오지에서 봉사활동 중인 노년의 오드리 헵번 사진을 본 사람은 진정한 아름다움은 어디에 있는지 일 수 있다. 오뚝한 콧날, 짙게 그려진 눈썹과 단아하게 빗겨진 머리, 도도함과 순진한 처녀의 청순함이 묘하게 뒤섞여 조화를 이룬 얼굴, 아프리카의 병들고 굶주린 아이들을 헌신적으로 돌보는 선한 미소, 고귀하고 매혹적인 얼굴만큼 아름다운 마음을 잊을 수 없을 것같다”는 글을 소개했다.

‘몽돌이 영화에 빠졌을 때(When MongDol fell in a movie)’에 이어 두번째 저서인 ‘인생은 아름다워- 최주철의 영화로 보는 세상’을 펴내는 필자는 “조심스럽게 쓴 글을 묶어 현실을 투영하는 영화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면서 “사회, 정치, 문화 두루 담으려고 노력했지만 송구스럽기 그지 없다”고 몸을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