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16일 검찰 고위 간부(검사장급 이상 검사) 52명에 대한 인사를 오는 22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고검장급 6자리와 검사장급 2자리의 결원을 충원하고, 그에 따른 후속 전보 조치를 취하기 위한 것으로 승진은 14명, 전보는 38명이다.
이번 인사에서 사법연수원 18기 출신인 이영렬(53ㆍ사진)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은 서울고등검찰청 송무부장으로 승진했다.

이영렬 신임 서울고검 송무부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한 후 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찰에 입문해 대검 연구관, 대구지검 공판부장, 법무부 검찰4과장,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장, 평택지청장, 인천지검 2차장, 서울남부지검 차장을 거쳐 지난해 ,8월2일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으로 취임해 근무해 왔다.

소탈하고 온유한 성품으로, 매사에 원칙을 중시하는 엄정한 업무스타일로, 국제기구 파견 등 다양한 근무 경험을 통한 원숙한 리더십으로 업무 장악력이 탁월하다는 평이다. 부인 최희재(47)씨와의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