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역곡3동 새마을부녀회(회장 한명희)는 지난 27일 다가구주택 단칸방에서 구두공장에서 일하다가 뇌졸중으로 거동이 불편해 쓰레기가 쌓인 채 홀로 살고 있는 어르신(65)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독지가들로 구성된 역곡3동 사랑나눔회(회장 전준배)의 물품후원을 받아 500㎏의 쓰레기를 치우고 집안 청소는 물론 도배·장판 교체와 부엌 벽면 도색 등 긴급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그동안 홈롬 어르신에게 쌀과 밑반찬을 제공해온 유영옥 10통장도 이날 새마을부녀회원들과 함께 집수리 봉사활동에 일손을 보태는 한편 싱크대를 교체해 주었다.

역곡3동 주민센터(동장 이강윤)에서도 어르신이 수급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례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032)625-6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