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회장 김기명)는 지난 6일 오전 10시부터 부천 소풍컨벤션 아이리스홀에서 시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5년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열었다.

김정환 운영위원장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김기명 회장의 개회사와 통일 시민교실을 주관한 여성분과 우인자 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첫 시간 강사로 초빙된 홍원식 박사(통일헌법)는 ‘행복한 성공으로 가는 길’이란 주제 강의에서 “상호 섬김으로 소통하고 다름에 대한 인정으로 사회통합을 이루어 다 함께 행복한 통일을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두 번째 시간 강사로 초빙된 북한이탈주민 최성국 씨는 ‘진짜 탈북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북한의 공포정치, 배급제도, 계획경제 등 북한의 잘못된 실상을 설명하며 “공포정치로 우상을 만들고 배급제도로 노예 근성을 키우고 계획경제로 보여주기식 정치로 점점 가난해 지는 북한경제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질의응답에 시간에 있어서는 북한이탈주민 강사 최성국 씨에게 북으로 날려 보내는 삐라의 효과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최씨는 “북한에서 삐라를 한 두번 접한 경험이 있었는데 북한사회에서는 감히 입에 담지도 못하고 상상도 못하는 김일성 삼부자 세습 내용 등이 삐라에 담겨져 있어서 폐쇄된 북한사회의 삐라의 위력은 북한사회를 근본적으로 뒤흔들 수 있는 엄청난 영향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한줄 통일생각 ‘통일은 ____다. WHY? ____’라는 주제로 시민들의 통일에 대한 생각을 한마디 적어보는 이벤트 행사를 실시해 강의가 끝난 후 우수작 10명에 대한 발표와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했다.

이날 행사는 통일 강연을 듣고 점심식사를 한 뒤 소풍CGV로 모두 이동해 영화 ‘사도’를 관람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 ☎(032)625-8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