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마을만들기 기획단(단장 신승직)은 지난 11일 소사어울마당에서 주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사본동 마을만들기사업 추진과 소새마을 이야기에 대해 주민과 함께 공유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소사본동 마을만들기 기획단(단장 신승직)에서 2015년 부천시 행복한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잊혀진 것들의 소중함- 우리마을 다다다(多多多)’에 대한 추진 성과를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우리마을의 옛 이야기와 경험담을 듣고 주민과 함께 공유해 마을의 발전과 관심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크콘서트는 마을학교 및 마을 자원조사 영상 감상, 2015 소마단 활동 성과 발표, 소마단 활동 및 마을자원조사 소감 발표, 공연, 마을 원로, 어르신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하이라이트로 마련한 마을 어르신과의 대화에서는 주민들과 1시간에 걸쳐 마을에 살면서 보고 경험한 다양한 이야기와 대화를 통해 향토 역사를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한 주민은 “지금의 할미산 명칭이 원래 없었다는 어르신 말씀처럼 우리가 미처 몰랐던 마을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말씀해주셔서 감사하고 어르신 한분을 잃으면 도서관 하나를 잃는 거와 같다는 말을 새삼 느낀다”고 말했다.

신승직 소사본동 마을만들기 기획단장은 “마을 자원조사를 위해 애써주신 통장님을 비롯한 소마단 단원들께 감사드리며 귀중한 시간을 내어 우리 마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신 어르신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마을 스토리텔링 활동에 대한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남 소사본동장은 “작년에 소새마을 이야기 지도를 만들고 올해는 소새마을 이야기 책자를 만들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주민들이 마을에 대해 소통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