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엄정태)는 지난 20일 동주민센터 배드민턴장에서 관내 13개 자생단체 주관으로 단체 회원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월대보름을 맞이 ‘정월대보름 불우이웃돕기 윷놀이대회’를 개최했다.

엄정태 주민자치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민족 고유의 세시풍속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윷놀이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13개 단체가 팀을 이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윷놀이대회는 뜨거운 응원과 함께 진행됐으며, 대회 참가비 및 후원금 등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쓰기로 했다.

또한 단체마다 정성껏 준비한 나물과 부럼 등 음식을 함께 나눠먹으며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며 참가자들의 소원 종이를 태우는 의식으로 한해 동안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