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이군경회 부천시지회는 지난 15일 오후 2시 부천시 보훈회관 2층 회의실에서 제15대 지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대한 상이군경회 제15대 부천시지회장(임기 3년)에는 차효문(61) 전 부천시 해병대 전우회장이 취임했다.

차효문 신임 지회장은 취임사에서 “지금 우리는 어려운 현실속에서 정치, 경제적으로 큰 전환기를 맞아 5.31 지방선거와 주5일제 근무에 따른 노사관계의 불안, 중소기업 인력난 등으로 그 어느때보다 어련운 상황에 직면에 있다”면서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해 부천시지회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전국 최고의 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효문 지회장은 “회원 모두가 일심단결해 지역사회 발전과 자유와 민주 수호를 위한 명예를 지켜나가고, 모든 보훈업무를 투명하게 괸리하고 회원간 상호 상부상조해 자활 능력을 배양하고 국가수호 유공단체로 소임을 다해 회원들을 위한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차효문 지회장은 서울고(16회)와 서울문리사범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육군헌병학교 수료 후 해병대 김포지구 헌병대 파견대장으로 만기 제대했으며, 67년 경찰전문학교(62기)를 수료하고 경찰에 입문했으며, 68년 10월 울진삼척지구 제106전투경찰대 소속 전투요원으로 작전을 수행하다 전상을 입어 국가유공자로 선정됐다.

지난 2003년 6월말 부천남부경찰서 형사계장(경감)을 끝으로 36년간 봉직(奉職)해온 경찰을 떠난 뒤 (사)부천시 해병대 전우회장, (사)부천 지체장애인협회 자문위원장, (사)경비지도사협회 부천지회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황원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강진 전 시의회 의장, 김광회·이상훈 도의원, 이재진 시의원, 윤형식 부천시 복지국장 등을 비롯한 각계각층 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지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문의=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부천시지회☎(032)661-3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