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교육부에서 추진한 평생학습도시 사업 공모에 동두천시와 안성시가 선정됨에 따라 31개 시·군이 모두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최초의 광역지자체가 됐다고 24일 밝혔다.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시·군은 국비 5천600만원을 지원받아 평생교육 기반 조성, 평생교육 연계체계 구축, 지역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동두천시는 ‘학습으로 성장하는 두드림 동두천’, 안성시는 ‘학습과 장인이 북적대는 평생학습 안성장터’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교육부 심사에 대비해 사업계획서 검토,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 방식의 예비심사를 진행했으며,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지속적인 컨설팅 등을 실시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 평생교육과는 “이번 평생학습도시 선정으로 도내 모든 시·군에 평생학습 기반이 조성될 전망”이라며 “이를 통해 전 생애에 걸친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내 31개 시·군은 2001년 광명시, 2002년 부천시, 2004년 이천시, 2005년 구리시·수원시, 2006년 시흥시·안산시·용인시·평택시, 2007년 과천시·안양시, 2011년 남양주시, 2012년 포천시, 2013년 가평군·군포시·김포시·성남시·양주시·의왕시·의정부시·화성시, 2014년 고양시·양평군·연천군, 2015년 오산시, 2017년 여주시, 2018년 파주시, 2019년 광주시·하남시, 2020년 동두천시·안성시 순으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전국 평생학습도시는 17개 시·도에 175곳, 기초자치단체는 227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