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9월 23일 오후 2시부터 ‘제4회 퇴근학습길 가을문화제’를 부천시평생학습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시 평생교육과 평생학습팀에 따르면 ‘제4회 퇴근학습길 가을문화제’는 부천시의 대표적인 평생학습 특화사업인 ‘퇴근학습길’의 성과 공유를 위해 열리는 축제로, ‘퇴근학습길’은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소 인근 학습공간에서 퇴근 시간 이후에 진행돼 직장인으로부터 졿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해마다 약 2천여 명의 시민이 지하철 7호선 5개역(상동역ㆍ부천시청역ㆍ신중동역ㆍ춘의역ㆍ부천종합운동장역) 부근에 위치한 ‘퇴근학습길’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퇴근학습길 가을문화제’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사와 학습자가 함께 마련한 축하공연 ‘하와이안 훌라댄스’를 시작으로, 퇴근길 학습공간을 소개하는 ‘미니 다큐’, ‘힐링 젠탱글 아트’, ‘쉽게 그리는 만화 이모티콘’ 강의와 체험 코너인 ‘뇌 건강 웃음운동’, ‘수면 안대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코디네이터와 강사의 토크쇼 등 퇴근학습길의 이모저모를 랜선으로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수면 안대 만들기’는 사전에 신청한 시민이 집에서 편안하게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실습 키트가 우편으로 발송된다. 9월 9일 오후 10시까지 구글폼(바로 가기 클릭)을 통해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퇴근학습길 가을문화제’와 10월 개강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learning.bu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부천시 평생학습과 평생학습팀(☎032-625-8485)으로 하면 된다.
부천시평생학습센터 김수정 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직접 얼굴을 마주하며 진행하지 못해 아쉽다”며 “이번 기회에 많은 시민들이 ‘퇴근학습길’의 매력을 발견하고 코로나19를 이겨내는 슬기로운 저녁생활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