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 역곡도서관은 역곡공원 내 ‘숲속 작은 책방’에 비치할 ‘기증 도서’를 2월 한 달간 접수받는다.

별빛마루도서관 역곡도서관팀에 따르면 ‘숲속 작은 책방’은 역곡도서관 인근 역곡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며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도록 운영하는 작은 책방으로,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기증하는 도서로 채워진다.

역곡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자연 속 ‘쉼’과 함께 마음의 양식도 쌓을 수 있는 특화서비스로, 공원 이용 시민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기증한 도서는 3월, 6월, 10월에 ‘숲속 작은 책방’을 통해 선보이며, 최신 추천 도서 목록과 다양한 시정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기증이 가능한 도서는 일반도서 및 아동도서, 만화책, 이용 가치가 있는 잡지, 개정판 출간 등으로 도서관 장서 등록 기준에는 미흡하지만 공공 이용 가치가 충분한 도서 등이다.

단, 기증이 불가능한 도서는 훼손·변색·낙서가 심한 책, 문제집·참고서·사전, DVD·팸플릿 등 비도서, 청소년 이용 불가 도서, 기타 공공의 이용에 부적합 내용의 도서 등이다.

역곡공원 ‘숲속 작은 책방’에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이 있다면 부천시 지봉로 51번길 54(역곡동 302-2) 소재 역곡도서관(☎032-625-4590~2)에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매주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 휴관) 기증할 수 있다.

숲속 작은 책방 도서 기증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역곡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재희 별빛마루도서관장은 “자율적 시민 참여로 만들어지는 ‘숲 속 작은 책방’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작은 ‘쉼’과 ‘따뜻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곳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숲 생태 특화 역곡도서관에 걸맞은 다양한 도서관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