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일반계 고등학교의 2010학년도 신입생 선발시험이 어제(16일) 일제히 실시됐다.

평준화 지역인 부천지역의 22개 인문계 고등학교 모집 정원은 1만836명. 이 가운데 응시 원서를 낸 관 중3학생들은 1만644명으로 192명이 미달된 상태여서 이날 시험에 응한 수험생은 탈락없이 모두 합격하게 된다.

11개 고사장에서 치러진 이날 시험에서 부천지역 결시생은 1교시 77명, 2교시 75명, 3교시 75명으로 파악됐다. 이들 결시생들은 불합격 처리되기 때문에 타지역 특목고 등에 진학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부천지역 22개 인문계 고교의 경우 모집 정원에서 260여명이 미달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고입 선발시험의 합격자는 평준화지역 고교는 내년 1월8일까지, 비평준화지역 고교는 오는 23일 이전까지 발표할 예정이며, 모집 정원에 미달된 부천지역의 경우 중학교 3학년 학생 및 학부모들의 관심은 어느 고등학교로 배정받느냐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