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7일 실시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경기도내 부정행위자는 11명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잠정적으로 집계된 부정행위 유형별로는 ▲휴대폰 소지 5명 ▲MP3 등 전자기기 소지 2명 ▲4교시 선택과목 응시지침 위반 3명 ▲종료령 후 마킹 1명 등이다.

부정행위로 적발된 이들 수험생들은 바로 퇴실 처분을 받았고, 조사 후 부정행위 사실이 확정되면 당해 연도 성적이 무효 처리된다.

경기도내에서 최근 5년간 수능시험에서 적발된 부정행위는 2008년 19건, 2009년 31건, 2010년 21건, 2011년 32건, 지난해 28건이었다.

한편, 경기도내 전체 수험생은 16만8천98명 가운데 1~4교시 결시율(해당 교시 응시자 수 대비 결시자 수 비율)은 평균 7.79%로 잠정 집계됐다.

또 도내 수험생 중에서 최고령은 65세(48년생·여), 최연소는 14세(99년생·여) 수험생으로, 14세 수험생은 광주하남 시험지구에서, 만학의 꿈을 키우는 65세 수험생은 구리남양주 시험지구에서 수능을 마쳤다.

도내 특별관리대상자는 211명으로 132개 시험실에서 응시했다. 볼거리, 기흉, 충수염 등 수험생의 병실 응시는 6개 병원시험장에서 10명이 치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