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구 역곡 1·2동 지역발전을 견인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가톨릭대학교(총장 임병헌 신부)는 올해로 개교 150주년을 맞아 역곡2동 성심교정 내에 또하나의 기념비적 건물을 건립한다.

5일 오후 3시 성심교정 정문 앞에서 가톨릭대 이사장인 정진석 추기경을 비롯, 성심수녀회 김재순 수녀, 홍건표 부천시장, 배기선 국회의원(열린우리당 부천원미을), 박노산 부천남부경찰서장,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최영식 신부, 남궁성은 성의교정 의무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0주년 기념관 및 성심국제문화연수원’ 기공식을 개최했다.

국제교류 활성화와 학생 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성심교정에 건립되는 150주년 기념관 및 성심국제문화연수원은 부지 2천평에 연면적 1만5천328평,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09년 2월 준공 예정이다.

건물 내에는 학생들을 위한 기숙시설, 첨단 다목적홀·세미나실 등 국제문화연수원시설, 강의실·교수연구실 등 교사시설, 자유열람실·식당·헬스장·체육관 등 후생복지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날 행사에서 임병헌 총장 신부는 “150주년 기념관 및 성심국제문화연수원이 가톨릭대와 해외 대학들과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성심교정에 국내 및 해외 석학(碩學) 및 유명 인사들이 초청 강연회와 학술대회, 세미나, 토론회, 심포지움 등을 위해 발길이 이어질 때마다 캠퍼스가 들어선 역곡2동 주민들과 이웃한 역곡1동 주민들은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학교측과 학생들이 지역발전의 비전을 심어주는 지역밀착형 상아탑(象牙塔)으로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