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대학교(총장 한방교)는 27일 오후 2시 미래화, 국제화를 선도하는 친환경 스마트 캠퍼스인 제2캠퍼스 1단계 건립 기공식을 소사구 계수동 제2캠퍼스 신축 부지에서 한방교 총장과 김상희 국회의원(부천 소사), 한길학원 법인 이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한방교 총장은 이날 기공식 인사말에서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하는 평생교육기관의 역할 강화와 함께 산학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여 진정한 지역사회 대학으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대학교 제2캠퍼스는 8천여명의 재학생 대비 협소한 교지 면적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의 교육ㆍ연구환경 개선과 향후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으로 추진됐으며, 제2캠퍼스에는 원미구 심곡동 본교의 일부 학과가 이동할 예정으로 대학의 특성화 등을 고려해 진행됐다.

제2캠퍼스 1단계 공사는 부지면적 17만3천㎡, 건축면적 6천800㎡, 연면적 3만㎡로 공학 강의동 지하 1층~ 12층, 기숙사동 지하 1층~ 12층에 143실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국제 규모의 축구장을 건립해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후 단계별로 강의와 실습을 위한 교육 기본시설, 연수시설과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현재 부지 조성공사는 오는 6월에 완공하며, 시공사인 GS건설㈜은 내년 10월까지 완공해 2016년 신입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제2캠퍼스가 건립되면 낙후된 지역개발도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시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여러 경로의 출입로를 검토하고 지역에 협조를 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