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탁구 강호’ 오정초등학교 탁구부가 제44회 전국 소년체육대회에서 남자 초등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오정초등학교(교장 이인철) 탁구부는 지난달 30일부터 6월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전국 소년체전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단체전 준준결승전에서 부산 동상초교를 4-2로 물리치고 3위를 차지했다.

오정초교 탁구부는 지난 4월2일에 제40회 경기도 학생체육대회 겸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최종 선발대회 남자 초등부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해 경기도 대표로 출전했다.

이번 전국 소년체전에서는 1회전에서 인천 선발과 맞붙어 개인전에서 주현빈과 박창건이 각각 3-0, 김태현·장성일 복식조가 3-1, 장성일이 3-0으로 각각 승리하며 4-0으로 2회전에 진출했다.

2회전에서는 부산 동상초교와 맞붙어 개인전에서 이다온(3-0), 장성일(3-1)이 각각 승리해 2-0으로 앞섰으나, 김태현·장성일 복식조(1-3)와 김태현(1-3)으로 각각 패해 2-2가 됐으나 박창건·주현빈 복식조(3-2)와 주현빈(3-1)이 각각 승리하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오정초교 탁구부는 이번 전국 소년체전 단체전에 참가한 김태현, 박창건, 이다온, 장성일, 주현빈은 5~6학년으로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다.

곽현조 오정초 체육부장은 “이번 전국 소년체전에서는 동메달에 그쳤지만,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특별자치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제44회 전국 소년체육대회는 35개 종목으로 치러졌고, 초등학교부는 19개 종목을 겨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