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세계 어린이돕기운동, 소외계층을 위한 알뜰 바자회, 전교생 사랑의열매 모금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부천시 상3동 소재 석천초등학교(교장 박태연) 학생과 교사들이 지난 17일 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복기 신부ㆍ작동 소재)을 방문, 저소득 재가장애인들을 위해 전달해달며 10kg씩 포장한 김장김치 30박스(300kg)를 전달했다.

21일 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 따르면 이날 석천초교에서 전달한 김장김치는 학교 텃밭에서 재배해 수확한 배추를 지난 16일 학생자치회(회장 김초현) 학생들과 학부모회 어머니들, 교사 등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이다.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매일 어머니께서 만들어주시는 김치를 먹기만 하다가 직접 김치를 담가보니 색다른 경험이었고,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매우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다고 한다.

이날 학생들과 함께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은 박태연 교장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정성으로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정말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부행사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복기 관장(신부)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관심과 나눔을 실천한 경험을 바탕으로 배려심 깊은 성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장김치는 겨울철에는 한국인의 식탁에 빼놓을 수 없는 반찬이지만 올해는 김장용 재료와 배추값의 폭등으로 인해 저소즉 장애인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돼 김장김치 후원과 나눔 실천이 필요한 가운데, 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올겨울에는 저소득 장애인가정 230가구를 선정하여 김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032)670-1130, 홈페이지(www.pchand.or.krㆍ바로 가기 클릭).

◇부천 석천초등학교 사회공헌활동 내역은 다음과 같다.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웃을 위한 지역사회 교육공정 실천 및 지구촌 나눔활동 전개= 공감과 실천을 바탕으로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새터민(북한 이탈 주민) 등 소외되고 고통받는 지역사회 이웃 및 라오스, 캄보디아의 가난하고 굶주린 제3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지구촌 나눔활동을 전개하며 이웃들의 삶을 되돌아보고 나눔의 가치를 인식하며 학생들의 참여로 바른 인성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사랑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독거노인돕기 ‘사랑의 김장 담그기’ 나눔활동을 통한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겨울나기 실천= 학교 텃밭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100포기)를 급식실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모여 겨울나기 김장으로 담궈 지난 3년 동안 독거노인 9~11가구씩 총 37가구에 300여 포기 김장김치 전달하여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과 나눔을 실천.

▲‘진로여행·행복나눔 프로젝트’ 활동으로 꿈을 나누며 사회에 봉사하는 체험교육 전개= 자기 꿈을 탐색하고 디자인 하는 진로행복 행복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솔안공원 무료 급식소 운영(3회) 및 독거노인 위문공연(3회) 등 지난 3년간 꾸준히 펼치며 학생들의 재능나눔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자신의 소질을 개발하고 봉사활동을 체험해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체험활동을 적극 추진(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재능기부 공연 활동 총 14회).

▲‘천사의 손’ 동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불우이웃돕기 나눔활동 추진= 국내 다문화 가정을 비롯한 소외계층 어린이 장학급 지원 및 해외 탄자니아 학교 준공, 난민 어린이 염소 사주기, 새터민 어린이 돕기를 목적으로 펼쳐진 ‘천사의 손’ 동전모으기를 추진해 총 226만2천810원을 전달(2015~ 현재, 사단법인 다음누리).

▲지구촌 나눔가족 ‘희망편지쓰기대회’ 참여로 성금 모금 및 희망 편지로 나눔 실천=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 대회에 참여해 총 708통의 희망 편지를 써서 잠비아에서 살고 있는 5명의 어린 동생의 소년 가장인 11살 루푸타에게 전달했고,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지구촌 나눔을 함께 경험하며 이웃사랑을 실천(2013년~ 현재 959만8천470원의 성금을 모금해 전달).

▲전교생 알뜰시장 바자회를 통한 사랑나눔 실천= 전교생이 학년군으로 참여해 3일간 펼쳐진 ‘아나바다 사랑나눔 행복 실천’ 알뜰시장 바자회를 통해 교과서에서 배운 알뜰 경제교육을 직접 체험하며 학생들이 각자의 수익금 50% 이상을 기부해 고사리같은 손으로 소외된 이웃에 대한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2013년~ 현재 454만9천190원의 수익금을 부천시 괴안동 새소망의집에 전달).

▲더불어 사는 사회, 나눌 줄 아는 리더를 키우기 위한 ‘사랑의 열매’로 나눔 실천= 학생 자치활동 주관으로 주위에 ‘사랑의 열매’를 통한 이웃돕기로 더불어 사는 사회, 나눌 줄 아는 리더교육을 펼쳤으며 작은 사랑이지만 큰 마음을 담아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를 실천(2013~2014년 총 154만8천910원의 성금을 경기공동모금회에 전달).

▲제3세계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집짓기에 적극 동참= 세계적으로 소외된 나라의 소외계층 아동들이 좀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초교육시설이 부족한 라오스, 캄보디아 등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집을 지어주는 데 앞장(2014~ 2015년 총 4회 참여).

▲30년간 장학재단 통한 기부활동= 개인적으로는 지역인재 육성 기반 조성에 참여해 형편이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미래의 인재들로 성장하는데 동참하고자 30여년간 꾸준히 장학재단에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음(1985년~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