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평생학습센터는 지난 17일 부천인생학교 수강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회 조직을 위한 산행’을 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 실시했다. 이날 산행에는 김만수 시장도 참석했다.

시 평생교육과 평생학습팀에 따르면 부천인생학교는 관내 4개 대학(가톨릭대ㆍ서울신대ㆍ부천대ㆍ유한대)이 갖고 있는 인적ㆍ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중장년층이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취업ㆍ창업ㆍ창직 관련 11개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300여 명이 수강하고 있다.

이번 산행은 부천인생학교 수강생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학생회를 구성하기 위해 마련돼 참가자들은 도시락을 나눠먹고 보물찾기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산행에서는 부천인생학교 총학생회 임원을 선출했다. 총학생회장에는 윤정태(가톨릭대학교 생태문화해설사 양성과정), 부학생회장은 양성진(가톨릭대학교 양식조리사과정), 감사에는 한기범(서울신대 은퇴부자학과정) 씨가 각각 선출됐다.

김만수 시장은 “부천시 평생학습 정책은 중장년층이 은퇴 이후 사회공헌이나 학습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삶의 질이 풍부해질 수 있도록 다차원적인 고민과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전국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부천인생학교가 잘 안착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리며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천인생학교 총학생회장으로 선출된 윤정태 씨는 “부천인생학교 학생회가 중장년의 제2인생을 준비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후배들의 귀감이 되는 선도적인 1기 학생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