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평생학습센터는 오는 27일 오후 7시 부천시민학습원에서 서울신학대학교 인문학 교수들의 재능기부로 진행하는 ‘마을로 찾아오는 Comversity 인문학’ 시리즈 두 번째 특강을 연다.

시 평생교육과 평생학습센터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오희천 서울신학대학 철학교수가 ‘사유하는 인간’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다.

오희천 교수는 “지금 시대의 가장 걱정스러운 일은 인간이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라며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필사적인 현대인들이 진정으로 사유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전했다.

서울신학대학교 인문학 교수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Comversity 인문학 시리즈 강좌는 매월 넷째주 화요일 오후 7시 부천시민학습원에서 열린다.

지난 4월에는 안동현 교수가 ‘자기만족의 함정’이란 주제 특강에 이어, 5월에는 박선영 교수가 ‘글을 통한 자기변화’라는 주제 특강을 했다. 두차례 인문학 특강에 25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신청과 문의는 부천시평생학습센터(☎032-625-8472)로 하면 된다.

8월에는 최현철 철학교수의 ‘미래설계론’이란 주제 특강을 비롯해 오는 11월까지 4차례 특강이 열린다.

한편, Comversity(컴버서티)는 Community(지역사회)와 University(대학)의 합성어로, 대학이 마을과 주민에게 인적ㆍ물적 인프라를 제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