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 도서관은 오는 11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시청 어울마당과 소통마당에서 다양한 책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제17회 부천 북(Book)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에 따르면 ‘부천 북페스티벌’은 그동안 도서관 문화한마당으로 열린 도서관 축제의 명칭을 바꿔 출판사, 서점, 도서관 등이 함께하는 축제로 확대해 여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책을 접허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는 ‘삶을 바꾸는 책의 힘’이란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 북콘서트, 체험, 전시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부천 북페스티벌’에는 한국출판인회 소속 현암사, 사계절, 돌베개, 마음산책, 은행나무, 글항아리 등 6개 출판사와 독립서점, 지역서점과 도서유통업 연합체인 부천서점업협의회가 참가해 체험 프로그램과 작가 초청 강연, 출판사와 서점의 대표도서를 판매한다.

11월 18일 오후 1시부터 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리는 작가 초청 강연에서는 ‘7년의 밤’, ‘28’, ‘종의 기원’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낸 정유정 작가의 ‘인문학 콘서트’가 열린다.

이어, 오후 3시 30분부터는 올해 부천의 책으로 선정된 ‘통조림 학원’의 송미경 작가를 비롯해 ‘나보다 작은 형’의 임정진 작가, 뮤지션 어등경, 음악감독 임정우, 편집인 목인철 등이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열린다.

또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청 소통마당에서는 국내 최고의 마리오네트 전문극단 ‘보물’의 목각인형 콘서트가 열린다.

‘부천 북페스티벌’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032-625-4541, 625-4543, 625-454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