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3일 도내 16개 시험지구 295개 시험장에서 차질없이 정상적으로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내에서 부정행위자는 오후 4시 현재 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천시험지구에서는 부정행위로 인해 적발된 수험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정행위 유형별로는 ▲반입금지 물품(휴대폰 및 MP3 등 전자기기) 소지 5명 ▲종료령 후 마킹 1명 ▲기타 3명이다.

이들 부정행위자는 바로 퇴실 처분을 받고, 조사 후 확정되면 당해년도 성적이 무효 처리된다.

경기도내 수험생 결시율은 1교시(국어) 10.5%, 2교시(수학) 10.1%, 3교시(영어) 11.1%, 4교시(한국사/탐구) 중 한국사는 11.5%, 탐구는 12.3%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특히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수능 전체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내 전제 응시생 16만1천222명 중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은 1만8천662명의 수능 성적은 무효처리된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시흥시험지구에서 응시할 예정이었던 한 수험생이 교통체증으로 인해 서울시 서초구의 시험장에서 현재 무사히 응시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통지 및 배부는 당초 2017년 12월 6일(수)에서 1주일 연기된 12월 12일(화)부터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