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 도서관은 읽은 책 페이지 수를 거리로 환산하는 ‘독서 마라톤대회’를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03일간 시립도서관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상동도서관 심곡도서관팀에 따르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독서 마라톤대회’는 독서마라톤 홈페이지(marathon.bcl.go.krㆍ바로 가기 클릭) 또는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원하는 목표 코스를 설정 후 대출도서의 독서 기록 일지를 작성하면 도서 1쪽을 2m 거리로 환산해 코스를 완주하면 된다.

코스는 풀코스(42,195m), 하프 코스(21,100m), 단축 코스(10,000m), 걷기 코스(5,000m), 가족 풀 코스(42,195m)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3,100m의 ‘만세 코스’를 특별 신설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코스별 완주자에게는 인증서와 도서관 대출권수 확대 혜택을 제공하며, 우수 완주자와 코스별 최고기록자에게는 부천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대회 완주 어린이에게는 기념 배지 증정, 우수 독서 기록자 등 다양한 시상을 할 계획이다.

상동도서관 심곡독서관팀은 “책을 읽고 한 번 더 되새기며 감상평을 적다 보면 쉽게 지나가는 책이 아닌 울림을 주는 책읽기 습관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032)625-4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