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3월 28일 오후 7시 송내어울마당에서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유희 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장, 최재영 부천대학교 평생교육원장, 민승용 부천시 교육사업단장을 비롯해 부천인생학교 관계자 및 수강생 등 3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부천인생학교 합동 입학식’을 개최했다.

시 평생교육과 평생학습팀에 따르면 부천인생학교 합동 입학식은 양용석이 지휘하는 부천유스콰이어(Bucheon Youth Choir) 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부 입학 축하 본행사와 2부 오리엔테이션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27명의 강사와 부천인생학교 1기와 2기 학생회를 비롯해 부천인생학교를 함께 만들어가는 4개 대학 실무자와 인생매니저들을 소개하는 순서에서는 수강생, 강사, 담당자들이 첫 만남을 가졌다.

올해 3년차를 맞는 부천인생학교는 부천시가 관내 가톨릭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부천대학교, 유한대학교와 함께 퇴직 전 미리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수료 후 동료들과 함께 심화학습을 하는 학습조직과 사회공헌 커뮤니티 활동, 창업 등으로 결실을 맺어가고 있으며, 매년 구성되는 총학생회는 중장년층이 긍정적이고 주체적으로 노후를 준비하는 문화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민승용 부천시 교육사업단장은 “3년차 사업으로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은 관내 4개 대학의 협조와 참여하는 여러분 덕분”이라며 합격 축하와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은 “올해는 부천인생학교 입학생 자격으로 참석했다”며 “부천인생학교야말로 공동체의 삶을 실현할 수 있는 장인 만큼 부천시의회에서도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 전했다.

또 4개 대학을 대표해 유희 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은 축사에서 100세인 김형석 명예교수(연세대)가 ‘나는 75세가 되어 철이 들었다’는 말을 소개하며 “철부지로 살 때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제부터 철부지로 돌아가 살아보고 싶은 삶을 살아보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한편, 2019년 부천인생학교의 27개 과정 중 일부 과정은 추가 접수 중이며, 부천시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ㆍ바로 가기 클릭)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부천시 평생학습센터(☎032-625-848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