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 3일 오전 6시 9분께 인천 영흥도 진두항 남서방 1마일 해상에서 9.77톤 낚싯배(선창1호)가 336톤 급유선(명진15호)과 출동해 선장과 선원 등 2명과 낚시객 20명 등 22명을 태운 낚싯배가 전복되는 사고로 인해 7명이 생존하고 15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15명 중 13명을 사고 당일 구조돼 신원이 확인된 가운데 2명이 실종돼 구조 및 수색작업이 수색 및 구조작업이 나흘째 실시된 가운데 5일 오전 9시40분께 영흥도 남단 용담해수욕장 부근 해상에서 낚싯배 선장 오모(70) 씨의 시신이 발견된데 이어, 이날 낮 12시5분께 사고해역에서 남서방 1.4해리 떨어진 지점에서 해경 헬기(목포507호)가 오모(57) 씨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이로써 이번 선창1호 낚싯배 전복 사고는 지난 2015년 9월 5일 오후 7시44분께 제주 추자도 해역에서 방향타가 고장나면서 너울성 파도에 뒤집혀 발생한 돌고래호(9.77t) 전복 사건으로 18명의 인명피해(15명 사망·3명 실종)를 낸 이후 최악의 낚싯배 사고로 기록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