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 원미구 상동 소재 ‘부천터미널ㆍ소풍’ 내 영업중인 S컨벤션웨딩홀이 무단 용도변경을 통해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더부천> 인터넷판이 지난 15일자로 보도한 것과 관련, 부천시는 6층 웨딩홀이 불법 용도변경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0일 원상복구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S컨벤션웨딩홀측에 오는 7월17일까지 원상복구를 하지 않을 경우 관할 경찰서에 무단 용도변경 혐의로 고발조치 하는 한편, 이행강제금(6천478만9천원)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도 계속해서 영업을 할 경우 매년 한차례씩 이행강제금이 부과되게 된다.

시는 또 부천시내 대형 상가건물 내 들어선 웨딩홀ㆍ부페시설의 상당수가 교통영향평가 및 관람집회시설로 용도변경 절차를 밟지 않은 채 불법 용도변경을 통해 영업중이라는 <더부천> 인터넷판의 후속보도와 관련해서도 오는 6월5일까지 점검반을 편성해 32개 웨딩홀ㆍ부페시설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형 상가건물 내 웨딩홀ㆍ부페시설이 입점할 경우 교통영향평가를 받고 용도변경 절차를 밟은 뒤 영업을 하도록 돼 있다.

부천시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불법 영업중인 웨딩홀ㆍ부페시설에 대해 얼마만큼 명명백백하게 탈법 영업 여부를 가려 관련법규에 의한 행정조치를 취할 지 최종 결과에 부천시민들의 눈과 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