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경기도당 부천시 원미을·오정·소사 지역위원회는 9일 여야가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 “세월호 가족들과 소통되지 않고 세월호 가족들의 뜻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합의는 어떤 이유로든 정당화 될 수 없다”며 “수사권, 기소권 없는 세월호 특별법은 기만”이라며 재협상을 촉구하고, 부천시 지역구 국회의원인 설훈·김경협·원혜영·김상희 국회의원에게 이번 합의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편,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비대위원장은 지난 7일 세월호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및 특별검사 임명안 등에 합의하고 오는 13일 본회의에 처리하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