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28일 오후 4시56분께 갑적스런 정전 사고로 인해 전기공급이 중단된 부천시 중동 1145번지 지상15층 규모의 메트로팰리스 2차 AㆍB동 건물이 5시간40분이 지난 뒤 전기공급이 재개됐다.

한전 부천지사는 이날 밤 11시40분께 메트로팰리스 2차 AㆍB동 건물에 전기공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이날 정잔으로 이 건물에 입주한 600세대가 난방 공급이 중단돼 입주민들이 추위에 떠는 등 크고작은 불편을 겪었다.

건물 1~2층 상가는 전전 후 30분여가 지나도 전기공급 재개가 늦어지자 영업을 포가하고 일찌감치 상가문을 닫았다.

한전 부천지사는 이날 정전은 건물 자체 전기설비 불량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한전 설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날이 밝는대로 정전사고에 따른 정확한 원인 규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전은 인근 건물인 중동 1151번지 메트로팰리스 1차 AㆍB동과 중동 1148, 1110, 1140, 1141 번지 일대도 발생했으나 다행히 30분 후인 오후 5시29분께 전기공급이 재개돼 큰 불편은 발생하지 않았다.

성큼 다가온 겨울철을 맞아 난방기구 등 전기 사용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따라 정전사고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철저한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