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업데이트>

<1보> 채동욱 검찰총장은 조선일보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정정보도 청구소송 소장에서 “10여년간 Y씨(임모씨)와 혼외 관계를 유지하면서 11세의 아들을 얻은 사실을 숨겨왔다는 취지의 보도는 사실과 다른 명백한 오보”라고 주장하고, 이번 소송에서 조선일보의 9월6일자와 9일자 기사와 동일한 지면 및 위치에 정정 보도문을 게재할 것을 청구했다.

채 총장은 임씨와 관계에 대해 “임씨가 운영하던 레스토랑의 여러 손님 중 한명이었을 뿐”이라며 “혼외관계는 물론이고 어떠한 부적절한 관계도 가진 바 없다”고 강조했다.

정정보도 청구 내용은 ‘채동욱 검찰총장은 Y씨와 혼외관계를 유지한 사실이 없고, 아들을 얻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취지이며, 만약 5일 이내에 게재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매일 1천만원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채 총장은 임씨 모자(母子)에 대한 인적사항 및 주소 등을 파악하는 대로 유전자 감식을 신청하기로 했다.

<속보> 채동욱(54) 검찰총장이 24일 오전 자신의 ‘혼외(婚外) 아들’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를 상대로 서울중안지법에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