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서장 한춘복)는 부천북부역 역세권으로 112신고 등 치안수요가 상대적으로 많고 단속 대상업소가 밀집된 중앙지구대의 지구대장을 경찰서의 과장급인 경정으로, 기존에 경위급이 맡아오던 팀장을 경감으로 배치하는 등 직급을 상향 조정하고 관내 4개 파출소장의 직급도 경위에서 경감이 맡는 형태로 전환하는 등 직급을 한 단계 높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원미서의 이같은 지구대 파출소장 및 팀장의 직급 상향 배치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마련한 경감 승진안에 따른 것으로, 계남ㆍ원미ㆍ약대ㆍ역곡 등 4개 지역 파출소의 소장 직급이 경감으로 상향된다.

한편 부천원미경찰서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설명절을 전후해 예상되는 날치기 등 각종 주요 범죄예방을 위해 특별방범활동을 전개해 설명절 전후 살인 및 강도 등 5대 주요범죄 발생건수가 전년도 총 328건에서 올해는 216건으로 112건(34.1%)이 감소되는 등 가시적인 범죄예방 효과도 거뒀다고 밝혔다.

원미서는 앞으로도 경감급을 일선 치안 현장인 지구대와 파출소에 우선 배치해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다음주부터 본격 시작되는 졸업식과 입학식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육청 및 일선 학교 등과 협조,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학부모 및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