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후원단체인 ‘소사사랑회’(회장 황상철)가 상시적인 기부문화 정착을 통한 맞춤형 후원문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달 11일 비영리 민간간체로 등록한데 이어, 지난 10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소사사랑회’는 이에 따라 수혜자 입장에서 더 짜임새 있고 체계적인 지원을 펼치게 됐고 기부자에게는 자체적으로 영수증 처리도 가능하게 됐다.

2006년 4월 발족한 ‘소사사랑회’는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147명의 회원들이 매월 십시일반으로 기부금을 적립해 참여와 나눔의 후원문화를 선도해 오고 있다.

특히 명절에는 한우세트 등을 저소득 가정에 지원하고 여름철과 겨울에는 독거노인을 위해 선풍기와 이불세트 지원, 저소득층 청소년에게는 매년 교복지원사업 전개, 지역아동센터에 운영비 지원 등 매년 500여명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2천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이웃사랑 나눔 및 후원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소사사랑회 황상철 회장은 “비영리 민간단체 등록을 계기로 회원을 더욱 확대하고 폭넓은 후원활동을 펼치는 한편, 관(官)이 주관하는 공익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소사사랑회와 관련한 문의는 소사구청 주민생활지원과(☎032-625-634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