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초대 공수처장 후보에 판사 출신인 김진욱(54ㆍ사법연수원 21기)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번인이 전했다.
앞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지난 28일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최종 후보 2인으로 추천한 바 있다.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는 1995년 법관으로 임용됐으며, 1998년부터 12년 동안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1999년 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 특별검사팀에 특별수사관으로 참여하기도 했고, 2010년부터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으로 재직하며 헌재소장 비서실장, 선임헌법연구관 등을 맡았다.
문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 지명함에 따라 국회는 30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열게 된다.
다음은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 전문(全文).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월 28일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가 추천한 2명 후보 중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공수처장으로 지명했습니다.
오늘 지명된 김진욱 후보자는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에서 오랜 논의 끝에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했고 초대 공수처장으로 오늘 최종 후보자를 지명한 만큼 법률이 정한 바대로 국회의 인사청문회가 원만하게 개최되어 공수처가 조속히 출범될 수 있도록 국회에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