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들이 충남 서산시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서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9일과 10일 이틀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재부천 서산향우회(회장 안익순 전 시의원)와 농협중앙회 서산지부 공동 협력으로 열리는 이번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올 가을 수확한 싱싱하고 다양한 햇 농특산물들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선보인다.

주요 품목은 서산 6쪽 마늘·무공해 뜸북이쌀·호박고구마, 늙은 호박 등 농산물과 어리굴젓·조개젓을 비롯한 각종 젓갈류, 고추장·청국장·생강 한과 등과 서산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인 마늘진액·마늘주·김·파래, 기능성 천연비누 등이다.

특히 알이 굵고 단단해서 저장성이 뛰어난 서산 6쪽마늘과 농약을 뿌리지 않고 유기농법에 의해 생산된 뜸뿍이쌀, 그리고 장에 좋은 것으로 널리 알려진 생강을 이용해 건강식품으로 개발한 서산 생강한과는 서산군이 자랑하는 최고의 농특산물로 꼽힌다.

또 서산 어리굴젓은 예로부터 임금의 진상품으로 널리 알려진 귀한 전통식품으로 싼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재부천 서산향우회부녀회에서는 직거래 장터가 열리는 통한 서산 향토음식을 중심으로 한 먹거리 장터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서산 직거래장터는 부천시와 부천시의회, 서산시와 서산시의회가 후원하며, 재부천서산향우회, 농협 서산시지부, 서산농협, 대산농협, 인삼농협, 6쪽마늘바이오영농조합법인 등 19개 단체 및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서산 직거래 장터 개장식은 9일 오후 2시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유상곤 서산시장, 임덕재 서산시의회 의장, 유중혁 부천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