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전국 최대 규모의 소방인력 관리와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 건립을 위해 ‘인사담당관’과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추진단’ 등 2개과(課)를 3월 29일자로 신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23일 경기도의회 제350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기존 9개과에서 11개과로 늘어나게 된다.

인사담당관은 소방행정과에서 분리돼 효율적인 조직 및 정원 관리와 인사정책, 신규인력 채용, 승진 임용 등 소방공무원 인사관리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추진단은 오는 11월 오산시에 준공 예정인 체험관의 정상 개관을 위한 모든 업무를 맡는다.

또한 기존 청문감사담당관이 ‘소방감사과’로 명칭이 변경됨과 동시에 과장 직급이 소방정(4급 상당)에서 소방준감(3급 상당)으로 상향된다.

이로써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의 정원은 소방준감이 8명에서 9명으로, 소방정은 44명에서 45명으로 각각 1명씩 늘어난다. 전체 직원은 1만1천53명으로 625명이 증원된다.

서승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과장은 “소방인력을 증원하고 도민 안전 강화와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면서 “더욱 강화된 소방조직을 통해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