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문화예술과 종무팀에 따르면 부천시 기독교총연합회는 매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광복절이 있는 8월에는 ‘광복 절 기념 예배’를 병행해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부천시 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증경(전임) 총회장 등을 비롯한 임원진 및 각 교회 신도 700여 명과 조용익 부천시장, 김상희·김경협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1부 기념예배, 2부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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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민 총회장은 “77년 전 국권을 빼앗겨 어둠 속에 있던 한반도에 빛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분단과 서로에 대한 위협으로 아픔이 있는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오기를 기도드리자”고 말했다.
김경문 법인 이사장은 “우리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8.15 해방과 자유를 받았으며 역사의 축은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다. 하나님의 뜻이 있어서 나라의 경제, 선교,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자리를 가지게 됐다”며 “연합과 일치로 개교회주의, 교파주의를 극복하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되새기기 위해 오늘 예배를 준비해주신 김승민 총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백범 김구 선생께서 꿈꿔왔던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시장 혼자 힘으로는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니 부천기독교총연합회를 비롯한 종교계의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