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소사본3동 주민센터(동장 이승표)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든든한 이웃들이 있다.

자원봉사에 뜻있는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지난 2005년 발족된 순수 봉사단체인 ‘소새울 사랑봉사단’(회장 김영규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6년째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40여명의 회원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등의 가정에 매달 2회씩 정성껏 만든 밑반찬을 배달하는 ‘반찬방’과 매주 빨래를 수거해 깨끗이 세탁해 전달하는 ‘빨래방’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7일에도 ‘반찬방’이 열려 회원들이 아침부터 손수 마련한 갖가지 재료로 3가지 밑반찬을 만들어 홀로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30세대에 쌀 10kg들이 1포대와 함께 전달했다.

박상설 소사구청장도 이날 ‘반찬방’을 찾아 ‘소새울 봉사단’ 회원들을 격려하고 반찬 포장과 함께 직접 배달에 나섰다. 박 구청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사람들의 인정이 있기 때문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사랑이 ‘희망의 홀씨’로 퍼져 사랑과 나눔이 가득한 지역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소새울 봉사단 관련 문의= ☎(032)625-6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