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서장 송호림)는 치안서비스에 대한 지역주민의 궁금증 해소와 친절하고 책임있는 민원업무 처리를 위해 ‘감동 명함’을 활용한 ‘업무 실명제’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찰 업무 실명제’는 경찰청이 올 상반기 고객만족 모니터센터를 통해 실시한 주민만족도 조사 결과, 대부분의 민원인이 자신이 신고한 사건에 대해 ‘누가 담당하는지’,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등을 몰라 답답하고 궁금해 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고 친절하고 책임있는 경찰 업무 수행을 위해 ‘감동 명함’을 나눠주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지난 25일부터 사건 현장 신고인 및 지구대와 파출소 등 경찰관서 방문 민원인들에게 배부하고 있는 ‘감동 명함’은 경찰관의 소속ㆍ성명ㆍ전화번호 등이 기재돼 담당 경찰관에게 사건 처리 절차와 내용, 민원업무 처리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부천원미경찰서 생활안전과 관계자는 “112신고 및 각종 민원과 관련 사건 처리 담당 경찰관의 소속ㆍ성명ㆍ전화번호가 기재된 ‘감동 명함’을 배부하는 ‘지역경찰 업무 실명제’ 도입은 앞으로 경찰관들로 하여금 친절하고 책임있는 업무수행을 유도하고, 신고인 및 민원인이 궁금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게 돼 경찰 행정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32680-7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