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부천시 소사구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구청 주민생활지원과에 따르면 범박동 소재 일산칼국수집 서운석(50ㆍ사진) 대표는 이웃돕기 후원단체인 ‘소사사랑 후원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지난 2006년부터 4년째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의 커피 자판기에서 모은 동전을 해마다 기부하고 있으며, 저소득 아동들의 주말 학습 나들이에 자신의 차량을 지원하고 경로당과 홀로 사는 노인들의 난방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또 구랍 30일 심곡본동 소재 공구천하장사 이희경 대표가 20㎏짜리 쌀 200포를 기탁했고, 부천교육청 초ㆍ중교 교직원들이 쌀 10포대를 기탁했으며, 괴안동 장혜주 부동산에서도 쌀 22포대를 기탁하고 정기적인 기부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륜 부천스피존에서도 경륜사랑나눔 기부금으로 15명에게 300만원을 전달했으며, 교보문고 부천점에서는 저소득층 난방용으로 연탄 1천장을 전달했고, 특히 이름을 밝히지 않은 시민이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한중석 소사구청장은 “경제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많은 시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베풀어 주는 독지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모아진 정성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사랑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