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고 사랑을 나누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7일 부천시 소사구(구청장 박상설)에 따르면 관내 자생단체와 기업인들의 추석 온정이 쌓이고 있다.

참여와 나눔으로 지역에서 후원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소사사랑회(회장 황상철)가 6일 2㎏ 고기세트 100상자(400만원 상당)를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전달한 것을 비롯해 해마다 명절이면 어김없이 이웃사랑을 전해오고 있는 ▲소사구 경영인협의회(회장 민맹호)에도 6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이 단체 소속 권혁호 부회장은 쌀 10㎏들이 50포대를 기탁했다.

또 ▲KG케미컬㈜ 임직원들이 쌀 10㎏들이 105포대를 후원해고 ▲소사구 방위협의회(회장 황국희) 회원들도 십시일반 모은 회비 50만원을 성금으로 전달해 왔다.

소사구는 기탁받은 성금은 소사구 지정 계좌에 예치해 법적 수혜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틈새계층의 위기상황 해소를 위한 생계비로 지원하고, 물품은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박상설 구청장은 “나눔은 세상을 밝히는 희망”이라며 “이런 아름다운 사랑 나눔이 널리 알려져 나눔 실천에 동참하는 기부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