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고 사랑을 나누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9일 부천시 원미구(구청장 이해양)에 따르면 지난 7일 ▲석왕사(주지 영담스님)에서 백미 20kg들이 10포(50만원 상당), 삼정세차(대표 이상훈)에서 감자 30박스(75만원 상당), 독지가 박진영 씨가 백미 5포(40㎏, 50만원 상당)를 원미2동 주민센터(동장 김현규)에 기탁했다.

또 지난 8일에는 도당동 자원봉사단체인 ▲‘도당 한울타리’(회장 김유자)에서 관내 독거노인 어르신 30명에게 불고기와 송편 및 현금을 직접 방문, 전달했으며, ▲부천동부라이온스클럽(회장 신심섭)도 샴푸세트 80개(100만원 상당)를 약대동 관내 거노인, 장애인, 조손가정 등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물품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상1동 주민센터(동장 민승용)도 지난 8일 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및 한부모ㆍ장애ㆍ고령 등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소외계층 20여가구를 주민센토로 초청해 상1동 방위협의회, 자율방범대 등 자생단체와 종교단체의 햅쌀 기증 및 뜻있는 개인 후원자의 기부금 등 150여만원 상당의 정성을 모아 후원물품으로 20㎏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다과회를 겸한 대화의 시간을 통해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전하는 ‘소외계층과 후원자와의 만남과 나눔의 기쁨’ 행사를 가졌다.

중3동 주민센터(동장 조태일)에서는 지난 8일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추석을 맞아 북한 이탈주민과 함께 합동제례를 실시해 실향민을 위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상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최숙자)에서는 지난 6일(화) 삼광요양원 옆 상도중학교 후문 석천공원에서 불우이웃돕기 알뜰 바자회를 개최해 추석 제수용품, 친환경용품, 특히 상동시장 상인들이 무상으로 기증한 아동용 목도리, 털모자 등 다양한 물건을 판매했다, 이날 알뜰 바자회의 수익금은 추석 불우이웃돕기 지원 및 연말에 ‘김장김치 담가주기’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