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서장 송호림)는 30일 오전 기지를 발휘해 절도범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김모(24) 씨에게 감사장과 신고 보상금을 전달했다.

부천원미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2일 새벽에 술에 취해 귀가하는 여성을 따라가 지갑을 훔치려던 우즈베키스탄 국적 외국인의 범행 장면을 목격하고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해 경찰에 신고해 자칫 미궁에 빠질 뻔했던 사건을 20분만에 범인을 검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부천원미서는 “최근 각종 사건·사건을 목격하고도 신고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며 “조그만 의심이라도 생기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신고하면 사건 등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시민들이 신고정신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