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서장 정인식 총경)는 27일 오후 2시 경찰서 4층 강당에서 관내 주요 집회 및 시위 장소기 되고 있는 이마트 부천점, 홈플러스 소사점, ㈜신한일전기, 세종병원과 ‘선진 집회·시위 신고 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 이들 시설물 관계자들은 그동안 습관적으로 해오던 선점 집회 신고 관행을 과감히 개선, 선진 집회·신고문화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선진 집회·시위 신고 문화’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상호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앞으로 불필요하거나 개최하지 않을 집회 및 시위에 대해 집회 신고를 하지 않기로 서로 협력하며 △관행적인 선점 집회 신고를 자제함으로써 시민들의 적법한 집회 시위를 보장하고 이를 통해 선진 집회·시위 신고 문화를 새롭게 정립해 나가기 위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부천소사경찰서는 “이번 협약 체결로 실제 집회·시위를 개최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헌법상 집회의 자유가 침해될 소지를 사전에 방지하고, 관행적인 선전 집회 근절로 실제 집회 개최를 희망하는 자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관내 주민의 적법한 집회·시위 보장과 유령 집회 및 관행적 선점 집회 신고 자제를 통해 선진 집회·시위 신고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