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단행된 경찰청의 2012년 상반기 총경급 354명에 대한 전보 인사에서 부천소사경찰서장을 발령받은 조항진(48) 서울청 정보통신과장이 22일 오전 경찰서 4층 강당에서 전직원 참석한 가운데 제29대 부천소사경찰서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조항진 신임 부천소사경찰서장은 취임사에서 “내·외를 막론하는 소통과 배려의 문화 확산과 지역주민들이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치안 고객 만족도 제고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지시와 독려에 의존하는 조직 운영이 아니라 소속 직원들과 한 덩어리가 돼 함께 나가 달라”며 경찰 내부의 단결을 강조했다.

조항진 서장은 1963년생 서울 출신으로 경찰대학(1기)을 졸업하고 1985년 4월 경찰에 입관(경위), 경찰총 공보담당(2001년 1월), 경찰청 외사국 동경 주재관(2003년 5월)을 거쳐 2004년 총경으로 승진해 서천경찰서장, 오사카 주재관, 방배경찰서장을 역임하고, 서울청 정보통신과장으로 근무해 왔다.

한편, 정인식 제28대 부천소사경찰서장은 경찰청 수사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