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어제) 오후 1시부터 부천북부역 광장에서 구세군 자선냄비의 사랑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구세군 부천교회(담임사관·박문영)는 성탄절 전야인 오는 24일까지 하루 8명의 자원봉사자들이 2시간씩 사랑의 종소리를 울리며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벌인다.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의 올해 목표액은 1천600만원으로, 자선냄비 모금 첫날 모금액은 64만7천300원으로, 지난해 첫날 모금액 71만1천300원보다는 6만4천원이 적은 액수다. 2007년 첫날엔 84만원을 모금한 것과 비교하면 해마다 줄어든 온정이다.

구세군 부천교회측은 "올해는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따른 경제난으로 인해 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못하지만 앞으로 부천시민들의 온정이 이어지면 올해 목표액을 무난히 채울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