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17사단은 16일부터 20일까지 4박5일간 인천ㆍ부천ㆍ김포시 일대에서 혹한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혹한기 훈련은 해ㆍ강안 침투 대비 합동훈련, 중요시설 방호 능력 향상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되는 겨울철 정례적인 훈련으로, 혹한의 조건하에서 동계작전의 제한사항을 식별해 이를 극복함으로써 동계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것이다.

훈련기간 중에는 전차와 자주포 등 일부 장비와 병력이 주요 도로를 따라 이동하며, 공포탄 및 조명탄도 사용할 예정이다.

군부대 관계자는 이번 혹한기 훈련과 관련, “완벽한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추기 위해 실시하는 훈련인 만큼 주민 피해 예방과 불편 해소를 위해 대민 피해 지원반을 운영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훈련기간 차량과 전투장비 이동으로 인한 불편사항에 대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