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는 8일 술에 취해 이웃 주민들에게 욕설과 폭력을 일삼아온 서모(48) 씨에 대해 상습 주취 폭력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2일 오전 11시35분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 모아파트 단지에서 술에 취한 채 아무런 이유없이 여성에게 심한 욕설과 폭력을 행사하는 등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약 50여차례에 걸쳐 이웃 주민들에게 폭력을 일삼은 혐의다.

특히 서씨는 일명 ‘골목 조폭’으로 음주폭력으로 하루에 3번이나 입건된 전력이 있는 등 상습 폭력을 일삼아 이를 참다못한 이웃주민들이 탄원서를 제출했다.

경찰조사 결과, 서씨는 폭력 등 전과 61범으로 숱한 경찰의 입건과 계도에도 불구하고 술만 마시면 이웃 주민들에게 아무런 이유도 없이 상습적으로 욕설과 폭력을 일삼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골목 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통해 엄단의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