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는 25일 인천, 부천 일대 주점을 돌며 수십여 차례에 걸쳐 술을 마시고 술값을 지불하지 않는 무전 취식과 영업 방해를 일삼아온 혐의(사기 및 업무방해)로 김모(32)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폭력 등 전과 33범인 김씨는 지난 21일 새벽 2시30분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 모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술값 70여만원을 지불하지 않고 행패를 부리는 등 인천, 부천 일대 주점에서 26회에 걸쳐 무전 취식을 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등 영업방해를 일삼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영세 상인들을 괴롭히는 ‘골목 조폭’을 척결한다는 방침아래 붙잡는대로 엄중 처벌하기로 하고 피해를 당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