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상동 주민센터는 지난 15일 주민자치위원회, 부녀회, 통친회, 방위협의회, 자율방범대 등 유관단체 회원들이 400만원을 모아 저소득 가정 중·고 신입생 16명에게 교육비를 지원했다.
상동의 ‘사랑의 교복지원 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돼 올해까지 총 70명(1천600만원)에게 지원했다. 특히 ‘호미불닭’집을 운영하는 심정 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00만원을 교복지원사업에 기탁했다. 심정 씨의 이같은 선행은 지난날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어둡고 힘든 학창시절에 이름도 모르는 독지가로부터 도움을 받은 고마움을 평생 잊지 않고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상동 주민센터(동장 박정구ㆍ☎032-625-5927)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