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구 민간봉사단체 ‘희망21 오정사랑회’(회장 이사익)는 지난 23일 생활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5명에게 매분기 3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키로 했다고 오정구청 주민생활지원과(☎032-625-7341)가 전해왔다.

지난 2004년 8월 설립된 이 봉사단체는 지역사회 봉사에 뜻있는 중소기업인과 약사, 자영업자 등 40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변함없는 사랑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특히 오정구청과 동사무소 사회복지담당 공무원들로 구성된 ‘나눔봉사단’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빨래와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펴는 한편, 생활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가정 52세대에 매월 건강보험료를 지원하고 부자가정 세대에게는 반찬서비스,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는 목욕봉사서비스를 하는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달하는데 앞장 서 오고 있다.

희망21 오정사랑회는 또 각동 1명씩 총 7명의 청소년에게 매월 7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에게 매월 300여 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장용운 오정구청장은 “어린아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봉사’라는 단어는 모두가 알고 있지만 실천에 있어서는 나와는 상관없는, 내가 아니라도 누군가가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며 “‘희망21 오정사랑회’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랑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