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국 부천시의원(민주당)은 어제(10일) 이메일로 매주 월요일마다 지인들과 지역언론사 기자들에게 보내는 <발로 뛰는 의정일기>에서 “‘What are you doing?'으로 시작하는 트위트를 시작했다. 트렌드 따라잡기가 만만치 않다”면서 트위터를 접하는 소감을 밝히고 “ 제가 뭐하는지 궁금하시면 runningyun을 following 해주기 바란다. 이 말이 궁금하면 여러분도 트위트의 세계로 들어오라”고 했다.

‘What are you doing?’으로 대표되는 트위터(http://twitter.comㆍ바로 가기 클릭)는 140자로 제한된 단문 메시지 송수신 서비스를 주고받을 있는 인터넷 공간으로, 사소한 일상사나 사회적 이슈 등을 담은 단문 메시지를 리얼타임으로 접할 수 있어 네티즌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부천지역 인사들 가운데 트위터를 이용하는 인사는 원혜영 국회의원(twitter.com/wonhyeyoungㆍ바로 가기 클릭)을 비롯해 윤병국 시의원(twitter.com/runningyunㆍ바로 가기 클릭), 부천시 약사회장을 맡고 있는 서영석 전 시의원(twitter.com/unclevitaminㆍ바로 가기 클릭), 그리고 변채옥 부천시의원도 말복인 13일 트위터(twitter.com/byuncoㆍ바로 가기 클릭)를 시작했다.

원혜영 국회의원은 1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김대중 전 대통ㄹ령을 병문안하고 돌아온 뒤 <김대중 대통령님. 당신이 계실 곳은 병석이 아니라 국민들 곁입니다. 어느 때보다 당신의 지혜와 경륜이 절실합니다. 한 여름 소나기 마냥, 언제 그랬냐는 듯 훌훌 털고 일어나실 것으로 믿습니다. 국민과 함께 쾌유를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윤병국 시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비오는 날 천렵국은 어떻습니까? '철렵국'이라고 써 놓은 상호가 있어 챙겨봤더니 한자로 川獵이라고 쓰는군요. 천렵이 맞습니다. 민물고기를 푹 고아서 체로 바치고 갖은 야채와 마른국수, 수제비를 넣어 먹는 음식. 경상도에서는 '털레기'라고 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서영석 전 시의원은 이날 아침 자신의 트위터에 <아침 출근길에 횡단보도 근처 대로에 떨어뜨린 쓰레기를 신호 대기중에 자동차에서 내려 그것을 치우고 유유히 가네요. 그 분이 참 멋있어 보이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더부천>도 트위터(twitter.com/ibucheonㆍ바로 가기 클릭)를 개설해 이들 인사들과 ‘following’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트위터에서 이들 인사들과 함께 ‘following’을 하는 부천지역 인사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40자로 제한된 단문 메세지를 리얼타임으로 전하는 매력에 푹 빠진다면.

◆트위터(www.twitter.com)= 140자 단문으로 쓸 수 있는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이다. 특히 트위터 유저에게 팔로우(‘친구맺기’) 신청을 하면 그 유저의 실시간 메시지를 볼 수 있으며, 답변도 할 수 있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무료 소셜 네트워크 웹서비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