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에 온정이 수북히 쌓였다.

구세군 부천교회(담임사관 박문영·원미구 중동 1129-1 센터프라자 6층)는 지난 9일부터 24일까지 15일동안 부천북부역에서 하루 6명씩 연인원 90명의 성도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벌여 총 1천34만원을 모금, 당초 목표액(1천3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의 모금액은 1천201만7천원이었다.

올해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활동에서는 시각장애인 부부가 만원짜리 10장을 넣고 갔는가 하면, 심원초등학교 3학년3반 어린이들이 모은 성금을 봉투째 전달했으며, 7살 된 남자어린이는 가족이 자선냄비 성금 모금에 동참하기 위해 1년동안 모은 큼지막한 돼지저금통을 전달하기도 하는 등 보이지 않는 독지가들의 참여가 이어졌다고 구세군 부천교회측은 전했다.

한편 구세군 대한본영(사령관 전광표)은 지난 2일부터 24일까지 자선냄비를 통해 가두모금에 나서 전국적으로 총 30억8천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액인 30억원 보다 8천만원 가량 많은 액수이고 지난해 모금액 28억8천만원보다 약 2억원 늘어난 수치다.